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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산나물 축제+애견동반>
후기 한마디: 4월 양평 여행은 꼭 부모님과 함께 산나물 축제를 다녀오자!
양평 여행 하면 세미원, 두물머리, 연 핫도그 정도 생각하고 다녀오시죠?
4월 산나물 축제 때 여행을 하시면 더 풍성하고 알찬 여행이 되실겁니다.
저는 양평 산나물 축제 갔다가 홍천 산나물 축제도 다녀왔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니까 가족들이 맛있고 즐거운 축제를 즐겨보아요~
(축제장 사진 정보 아주 많음)
강아지와 함께 양평 당일치기 계획을 세우다가
산나물 축제 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이 사람도 적을 것 같고,
마침 비빔밥 무료 시식이 있길래 그 시간 맞춰 출발~
헉...평일인데 사람들, 차가 많아서 너무 놀랬어요.
저희는 우측 청춘뮤지엄 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에도,
청춘 뮤지엄 지나서도 큰 주자창들은 있었습니다.
청춘뮤지엄도 부모님, 자녀들과 같이 가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애견동반 불가라서 아쉽지만 다음에 따로 와야겠어요.
길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식당과 카페, 할머니들이 각종 야채와 산나물들을 판매하고 계십니다.
행사장은 아직 더 올라가셔야 합니다.
가는길에 용문산 관광안내도와 큰 주차장들이 있습니다.
용문산 관광지는 축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부모님, 가족, 연인, 애견동반으로 산책 겸 식사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축제장 입구에 왔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길게 늘어선 천막들 사이로 산나물과 각종 먹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명이, 두릅, 머위, 눈개승마, 취나물 등 각종 산나물
떡, 잡곡, 장류, 강정, 젤리, 모자, 스카프 등 다양하게 판매 하고 있어요.
양평 막걸리와 막걸리 쉐이크
부모님 계셨으면 무조건 사드렸을 듯 합니다.
우리는 술을 먹지 않는 관계로 약단밤을 먹으며 구경했어요.
올라오는 길에 단체 손님 수용 가능한 식당도 많이 있었습니다.
축제장 길따라 올라오면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 우측에 각종 체험 및 홍보부스가 있어요.
아이들과 오셨다면 여기 들르세요.
곤충 만져보기 체험으로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있고
토끼 먹이주기,청리닭 굼벵이 먹이주기 체험이 있습니다.
목공예로 만들고 채색을 하는 체험도 있어요.
아이들은 필수 코스네요!!
스트레스 검사 체험 부스도 있구요,
옆 부스에서 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홍보물인데
반려견지구가 따로 있어서 애견동반 펜션과 애견운동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검색해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애견동반 여행객들은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갔더니
유기동물 부스에서도 홍보물과 배변봉투를 챙겨주시네요.
옆 부스에서는 모루인형 만들기도 있습니다.
목이 마를 때 쯤~
사회적 협동조합 부스에서 무농약 딸기 주스도 사먹었는데
찐하고 맛있었습니다.
체험 부스존을 나와 광장 중앙 상단에
양춘이 캐릭터와 함께 하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모두 여기서 찰칵~!!
그리고 광장에서는 투어 기차가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타고 축제장 외각을 크게 도는 것 같아요.
또 한쪽에서는 재미있는 퀴즈와 놀이가 진행됩니다.
상품도 있는 듯 했어요.
퀴즈 게임 코너 옆 길로 초가집 부스들이 있습니다.
마을, 상인회에서 산나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끌까지 가다보면 우측에 다리가 하나 나와요.
다리 위에 포토존도 있고 다리 옆길도 너무 예쁩니다.
그런데 포토존에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이유는..
누군가가 비빔밥을 들고 가는거예요.
앗! 내 비빔밥~
빠른 걸음으로 가봅니다!
공연 무대 앞쪽에서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었어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못 먹을 뻔 했어요!!
내가 산나물축제를 온 이유 50%는 이 비빔밥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죠.ㅎㅎ
생각보다 양도 많이 주고, 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년에 또 와야지~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일회용 용기가 아니라
다회용 용기와 수저라는 것!!
그리고 길게 선 줄에서는 돼지감자차를 나눠주었습니다.
이것도 다회용 컵!!
축제장에서 일회용을 쓰지 않고 다회용을 쓴다는 것을 대단한 일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비빔밥을 먹고 있었는데 역시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내년엔 부모님 꼭 모시고 오기~
무대 좌측으로는 새마을회에서 음식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만 없으면 앉아서 먹고 싶은데 너무 더워해서 아쉽지만 눈도장만 찍어요.
강아지 유모차(개모차)에 태워서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떡갈비, 산나물 김밥 궁굼했는데..
그리고 저 떡을 사먹었어야 했는데 지금 봐도 아쉽네요.
여기서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다회용기를 사용합니다.
옆쪽으로는 용문사 절로 가는 길입니다.
예쁜 솔바람 전통차 카페도 있나봐요.
가는 길이 초록초록 예쁩니다.
하지만 저희는 너무 더웠어서 더 이상 가지는 않았어요.ㅋㅋ
나와서 앞에 있는 꽃나물 카페에서 꽃차 구경을 하구요.
무료 시음도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투어기차가 오더라구요.
여긴 한복 입고 거닐어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저 기차길 따라 내려오면 친환경 농업박물관과 양춘이 홍보 부스가 있어요.
양춘이와 함께 산나물 네컷사진도 찍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우측으로 플리마켓 구역이 있습니다.
역시 의류, 잡화, 식품까지 다양해요.
내려오는 길에 어머님들 손에 들려있던 봉지엔
푸릇푸릇 산나물들이 많았지만 저는..
두둥~!!
떡에 미련을 못 버려 내려오는 길에 다른 곳에서 인절미 떡 사고
망고젤리도 사왔습니다.ㅎㅎ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나물도 많이 사와야겠어요.
엄마가 나물 반찬을 해주실테니까요.ㅋㅋㅋ
생각한 것 보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먹거리, 공연, 행사, 이벤트도 날짜별로 많아서
매년 재방문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날 홍천 산나물 축제도 다녀왔습니다.
봄에 양평, 홍천 여행하실 분들은 꼭 산나물 축제 기간에 맞춰서 계획을 잡아보세요~
양평, 홍천 당일치기, 1박2일, 애견동반으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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